고교동문 박영완과 정원직, 회장배 결승전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김주남 기자 | ksportsjanggi2@naver.com | 입력 2017-09-14 14: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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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문 박영완.정원직, 회장배 결승전 1 : 1로 팽팽히 맞서


선배와 후배의 장군멍군, 마지막 외통장은 누가?


▶ 정원직 初단(좌)과 박영완 六단(우)

[K스포츠장기= 김주남 기자] 지난 8월 27일에 열렸던 ‘2017 대한장기협회장배’ 결승전 3번기 중 제1국은 정원직 初단, 제2국은 박영완 六단이 각각 승리해 오는 17일에 있을 제 3국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진검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본지는 3국을 앞둔 박영완 六단과 정원직 初단을 만나, 마지막 대국 전 심정을 들어보기 위해 같은 질문 내용으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영완 六단 인터뷰


- 결승 3국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 및 자세는?


아끼는 후배와 치루는 대국인만큼 승패를 떠나 좋은 기보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결승 1국, 2국을 하면서 느낀 점과 대국 후 소감은?


정원직 기사와는 평소 굉장히 친분이 두터웠지만 공식적인 대국은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깊은 수읽기와 폭넓은 시야로 수를 바라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장기 프로 회원으로써 대한장기협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바라는 점은 더욱 많은 대회가 개최되어 대한장기협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장기계가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상대 선수(정원직 프로)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장기계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되기를 희먕합니다.


 


- 고교 선후배로써의 친분과 인간적인 면에서의 정원직은 어떤 사람인지?


예전부터 함께 수를 고민하며 연구했던 참 친한 동생입니다.


항상 예의 바르고 차분한 성격으로, 후배이지만 참 배울 점이 많은 친구이며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됩니다.


▶결승전 1국 시작 전 악수하고 있는 정원직初단(좌)과 박영완六단(우) / 김승래 대한장기협회장(중앙)

◆ 정원직 初단 인터뷰


- 결승 3국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 및 자세는?


1, 2국에서는 결승이라는 중압감과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선,후수로 한 판씩 둬봤기 때문에 최종국은 상대 분석을 잘 해온 선수가 유리할 것으로 봅니다.


3국은 마음을 비우고 즐긴다는 생각으로 두려고 합니다.


 


- 결승 1국, 2국을 하면서 느낀 점과 대국 후 소감은?


상대가 역시나 강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후수 원앙마 공략이 미흡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장기 프로 회원으로써 대한장기협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장기인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프로 대회가 더 많이 열렸으면 합니다.


특히 남북통일장기경기가 성사되어 장기가 남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상대 선수(박영완 프로)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박영완 사범님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기재로 유명했고 현재에도 프로 정상권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여전히 배울 점이 많고 제가 따라가야 할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 고교 선후배로써의 친분과 인간적인 면에서의 박영완은 어떤 사람인지?


장기뿐 아니라 장기 외적인 것도 허물없이 얘기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배입니다.


선배로서 다정다감하고 오히려 제가 무뚝뚝해서 항상 먼저 잘 챙겨주시는데 그런 점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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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댓글]

탐정님 2017-09-16 19:44:12
내일이 결승이군요.
선후배사이의 모습이 너무도 보기좋습니다.
많은 장기 동호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신듯하여 감사드립니다.
흥겨운 한판 벌이시고 앞으로도 정겨운 두분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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