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에 얽힌 숫자들 (3)

이명식 기자 | d4soft2002@naver.com | 입력 2018-03-08 17:56:00
  • 글자크기
  • -
  • +
  • 인쇄

피라미드에 얽힌 숫자들 (3)



피라미드에서 보여주는 숫자들

 

[K스포츠장기= 이명식] 이집트의 기자 지구에 있는 피라미드와 멕시코 치첸 지역에 있는 피라미드에 대해 지난 2 회에 걸쳐 소개하였다.

이들 피라미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숫자들은 대개 다음과 같다.

 

365, 72, 12, 4, 7, 22 등의 숫자이다.

 

365 는 물론 1 년의 날짜를 말하는 것이고 4 는 4 계절과 동서남북을 표현 하는 것일 테다, 72 는 지구의 세차 운동에서 1 도를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고 12 는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7 과 22 는 어떤 수일까 ?

이는 원주율과 관계가 있다. 22 를 7 로 나누면 원주율에 근사한 값이 나온다.

 

원주율은 3.14159 … 가 현재 밝혀진 가장 근사한 값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원주율은 무리수이면서 초월수로 소수점이나 분수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값이다.

 

고대인들도 원주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바로 이 7 과 22 의 값으로 설명이 된다. 22 를 7 로 나누면 3.14285.. 이 되며 실제 원주율과는 1 만분의 13 의 오차밖에 나지 않는다.

 

피라미드에는 이외에도 남북을 잇는 자오선에 맟춰진 위치, 춘분과 추분에 맞춰 그림자로 일정 형상을 표현하거나 황도의 특정시기에 별자리의 일정 위치에 일치시키는 등의 천문학적인 사실로 우리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도대체 이들 피라미드의 건설 목적은 무엇인가 ? 단순히 왕의 무덤을 웅장하게 꾸미기 위한 것이었을까 ? 이집트인들의 믿음대로 다음 생에서 쉽게 환생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활의 종교적 목적이었을까 ?

 

피라미드의 건설 목적에 대해 전혀 다른 견해는 생각할 수 없을까 ?

 

 

 

먼 후대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은 ?

 

고대에 상당한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였고 이들이 다음 세대의 인류에게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면 어떤 수단을 사용해야 했을까 ?

 

반대로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해 보자.

현재 과학자들이 앞으로 지구가 5 년 내에 소행성 충돌 같은 큰 변혁을 피할 수 없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 결과는 참혹하여 인류의 멸망과 지구 생물의 95 % 가 멸절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고 결론 내었다고 가정하자.

 

이제 이 재앙에서 얼마의 인간이 살아 남을지는 불분명하고 극소수의 운 좋은 인간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소수의 인류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극심한 기후 변화와 식량 부족을 견디고 최소한의 문명을 다시 이루어 내는 데는 아마도 수 천년에서 수 만년의 시간이 다시 경과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인류가 이룩한 수학, 과학, 생물학, 화학 등의 지식을 고스란이 전해 줄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

 

이제 다음 인류에게 최소한의 지식만을 전해주려 할 때 언어나 문자는 확실한 방법이 아니다. 영어나 스페인어, 불어 등이 향후 수 만년 후에도 통용된다는 보장이 없고 더구나 이를 종이나 나무 판에 새긴다 해도 이러한 매체의 수명은 고작 수 천년에 불과하다. 

 

무엇으로 수 만년 후의 인류를 위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을까 ?

 

CD 나 DVD 에 기록하는 것도  수 만년은 견디기 힘들며 설령 그 때까지 보전되어 있다 해도 컴퓨터의 도움 없이 이를 해독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들이 전기를 발견할지도 불분명하고 컴퓨터를 발명할지는 더욱 기대하기 힘든사실이다.

 

이러한 참담한 상황이 고대의 지적 인류에게 갑작스럽게 닥쳤고 그래서 그들은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했고 거기에 천문학의 숫자와 그림 등을 새겨 넣기 시작하였다. 서로 공통된 문자와 언어를 사용할 수 없다면 가장 좋은 소통 수단은 숫자와 같은 수학이며 또한 그림이다.

 

다음 [그림1]을 보자.

[그림1]

 

이 그림은 미국의 NASA 에서 무인 우주선에 실어 우주로 날려보낸 금속판에 새겨진 그림이다

 

맨 밑의 왼쪽의 큰 원은 태양이며 그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원들은 수성,금성,지구 순의 행성들이고 세번째가 지구인데 여기에서 화살표로 표시한 그림은 피타고라스 정리의 표현이다.

 

지구에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남자와 여자 그림으로 표시하였고 맨 위의 두 개의 원과 이를 잇는 선은 이 그림이 실제와 얼마의 차이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축척이다. 우리가 지도를 보면 대개 5000 분의 1, 1 만분의1 등으로 축척 표시가 있는것 처럼 이 그림과 실제 우주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우주선이 언젠가 지구 외의 다른 지적 생명체에 발견된다면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금속판의 그림을 본다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일부는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우주선이 언젠가 지적 생명체와 조우할 수 있을지 또 그게 언제쯤이 될 지는아무도 모른다. 수 천년, 수 만년이 될지 또는 그 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현생의 인류 이상의 지적 생명체가 이 우주선을 발견하게 된다면 이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 우주선은 다른 은하계의 9개의 행성을 가진 태양계의 한 별에서 사는 지적 생명체가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지적 수준과 문명의 수준은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해한 수준이다.”

 

그림으로 전혀 다른 인류, 다른 종족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게 아닌가 하고 추측되는 다른 그림들을 한번 보자. [그림2] [그림3]

 

[그림2]

 

 

[그림3]

페루의 남부 지역인 나즈카 땅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그림들로 거미, 고래, 원숭이, 벌새, 펠리컨 등의 그림이 30개 이상,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과 같은 곡선이나 기하학 무늬들이 200개 이상 그려져 있다. 각각의 그림은 최대 300m의 크기로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오직 하늘에서만 완전한 그림을 볼 수 있다. 기원전 300년 경에 그려졌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크기와 정교함 덕분에  초 고대 문명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오랜  추측을 받아 왔다. 즉 이 거대한 그림들은 우주선을 타고 오는 외계인들을 위한 착륙장 같은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1939년, 페루 남부 지역을 운행하던  비행기 파일럿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는데 그 이유인 즉, 워낙 큰 규모의 그림인 탓에 지상에서는 땅을 파낸 선 이외에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림의 전모를 파악하는 것은 오직 하늘에서만 가능했다.

 

지상에서는 알아볼 수도 없는 그림을 누구를 위하여 그렸단 말인가 ?

 

최근엔 카자흐스탄에서도 거대한 지상화가 발견되었다. 학자들의 조사 결과 8천년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로써 지상화는 페루뿐만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 지상화가 있을 것이란 추측을 낳게 만들었다.

 

누가 이집트에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였고 비슷한 건축물을 남미에도 건설 하였을까 ?

 

나즈카 평원에 거대한 그림을 그린 사람들은 누구이고 지상화는 누구를 위한 그림들이란 말인가 ?

 

다음 번 연재에는 건설 목적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고고학자들의 얘기를 해 보기로 한다. 

 

[저작권자ⓒ K스포츠장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이명식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소온 이명식 janggi.org 운영자, 디넷 인공지능 연구원, 장기 칼럼니스트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기사댓글]

헤드라인

묘수의세계

인문학으로 읽는 장기의 역사

more

많이 본 기사

대국보

more

장기칼럼

more

아카데미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