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협회의 분열과 발전

허금산 기자 | badacensa@naver.com | 입력 2018-03-12 15:01:47
  • 글자크기
  • -
  • +
  • 인쇄

 

장기협회의 분열과 발전 

 

 

▲ 허금산 주역 연구가, 장기 프로기사
장기협회가 쪼개져도 발전할까?

 

[K스포츠장기= 허금산] 하나의 장기협회(단체)가 현재 3개로 나뉘어져 있다. 장기의 발전에 저해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이 세상의 만사만물은 음(陰)과 양(陽)의 양적인 변화와 질적인 변화를 거쳐서 발전된다.

정치에 비유를 했을 때  여당과 야당이 음양(陰陽)을 이룬다면 장기에서는 기존의 장기협회가 여당이 될 것이고 그 외의 협회는 야당이 될 것이다.

서로 경쟁하고 견제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 경쟁의 흐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양(陽)이 봄, 여름을 지배한다면 가을, 겨울은 음(陰)이 지배를 하게 된다.

 

여당이 음(陰)이라면 그 당이 잘 할때 가을, 겨울의 기운이 강하게 장기에서 표출될 것이며 야당이 양(陽)이라면 그 당이 잘 할때 봄, 여름의 기운이 강하게 장기에서 표출될 것이다. 봄, 여름과 가을, 겨울 가운데 어느 것이 좋냐를 질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운으로 설명하였기에 그에 대한 답변은 한마디로 정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은 태극(太極)안에서의 서로 의존하고 대립하며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장기를 태극으로 본다면, 그의 구성요소인 음양은 변화할 수 있다.

그 음양에는 현재 존재하는 장기협회들이다. 협회가 생겨나고 발전되고 소멸되는 것은 음양의 양적 변화와 질적 변화의 표현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기에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다.

 

장기협회가 생겨나고 소멸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런 모순과 긍정을 거쳐 거듭날 때 장기는 한 걸음 더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장기협회의 분열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10년이 지나 돌이켜 본다면 장기인들이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K스포츠장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기사댓글]

헤드라인

묘수의세계

인문학으로 읽는 장기의 역사

more

많이 본 기사

대국보

more

장기칼럼

more

아카데미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