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양병 방어법

김경중 기자 | ksportsjanggi@naver.com | 입력 2018-03-06 0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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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도 - 한 선수 >

 

[K스포츠장기= 김경중] 차양병 기물은 원칙적으로 이길 수 없는 낱장기 유형이다. 그런데 방어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방어하는 초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어 수순에 대해 살펴보겠다.

 

 

(1) 설명하기에 앞서, 양사는 궁성의 3선에 배치시키고 초궁은 2선에 있으면서 응수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어 형태임을 기억해 두자.

 

제일 먼저 차장을 부른다.

 

 

(2) 한차가 있는 반대편 궁성 자리로 피한다.

 

 

(3) 이제부터 한의 흔들기 공격이 시작되는데, 병을 움직여 사와의 교환을 시도한다.

 

 

(4) 그림처럼 사를 내려 응수해야 한다. 만약 병과 사를 대하겠다고 한 수 쉬게 되면 병과 사가 교환된 후 74병이 궁성에 들어오게 되어 초에서 패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즉, 적진의 병이 내 궁성에 들어오게 되면 지게 되므로 궁성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응수를 잘 해야 한다.

 

 

(5) 병을 움직여 초의 응수를 물어본다.

 

 

(6) 95 자리로 피하면 안되고 그림처럼 두어야 한다.

 

 

(7) 초에서 어떻게 응수할 것인지를 물어본다.

 

 

(8) 초궁을 두어야 한다. 만약 초궁 대신에 사를 95로 두면 75병이 궁성에 진입하게 된다.

 

 

(9) 흔들기 공격수

 

 

(10) 좌측으로 피한다.

 

 

(11) 다시 차장을 불러본다.

 

 

(12) 가장 안전한 자리로 피한다. 그림처럼 초궁과 사들의 위치를 기억해 두면 유용하다.

 

 

(13) 병을 이리저리 움직여 공격을 시도해 보는데...

 

 

(14) 조금 전에 언급한대로, 사가 좌측으로 피하는 것이 올바른 방어수이다.

 

 

(15) 7선에서 병을 움직여 공격하는 수가 여의치가 않아 8선으로 내려와 공격을 시도할려고 한다.

 

 

(16) 한수쉼

 

 

(17) 병을 8선으로 이동시킨다.

 

 

(18) 마땅히 둘 것이 없어 한 수 쉰다.

 

 

(19) 합병하며 궁성에 진입할려고 시도한다.

 

 

(20) 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사로 막아야 한다.

 

 

(21) 이 유형의 마지막 흔들기 공격이라 할 수 있는 수이다.

초에서 어떻게 두어야 할지 잠시 고민해 보자.

 

 

(22) 96사를 95로 두어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96사를 86으로 두게되면 지는 수가 나오는데 그 변화수는 이후의 해당 시간에 소개하여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23) 차장을 부르면

 

 

(24) 사로 막아내는 것을 끝으로, 한의 끈질긴 공격에 적절히 방어하였다.

 

한에서 차양병으로 공격하는 동안 여러 노림수가 숨어있으니 그것만 잘 숙지하고 방어하면 패하는 경우는 나오지 않는다. 차양병의 정확한 방어법을 몰라서 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대표적인 낱장기 유형이라 말할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잘못 응수하여 패하게 되는 차양병의 다른 변화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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